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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IL 채용에 왕도는 없는 듯

September 08, 2020

TILHRRECRUITING

  • 데이터 분석가, 풀스택 교육 엔지니어, 데이터 코스 PO, 등 여러 테크 포지션 채용이 오픈되어 있다. 어느새 회사에서 테크 포지션 담당을 수년간 해 오고 있지만, 여전히 어렵다.
  • 채용에 왕도는 없는 것 같다. 한 땐 누군가 와서 채용의 모든 프로세스를 도와주시고, 나는 가만히 있다가 최종 면접에서 우리팀과 맞는지 보면 될 거라 생각했지만, 큰 오산이다. 채용은 앉아서 기다리면 좋은 분이 찾아오는 그런 주제가 아니었다. 우리와 맞는 분을 찾기 위해 수시로 돌아다니고 두드리고 인사드려야 하는 주제였다.
  • 채용은 내 업무 시간의 60%를 차지하고 있다. 한 땐 이게 내 불만이었다. 나는 CPO를 담당하고 있으니 제품 개발 및 퀄리티, 제품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으나, 이제는 다르다. 차라리 다른 업무를 줄이고 채용에 80% 시간을 사용하여 우리 제품 개발 책임의 임무를 다 해야 하는 스테이지를 걷고 있다.
  • 정말로, 이제는 주저하지 않고 말할 수 있게 되었다.. 우리와 맞지 않는 분을 모시고 와서 맞추려고 노력하는 것보다, 우리와 애초에 꽤 얼라인 되는 분을 모셔서 잘 맞추어 가는게 훨씬 수월하다. 그리고 잘 모셔온 이후 같이 계속 잘 맞춰 갈 수 있도록, 온보딩, 하프보딩 모두 지속적으로 연구가 필요한 영역이다. 기존 팀원 분들이 또 어떻게 조화롭게 임팩트를 낼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도 채용의 연장선이다.
  • 왕도는 없다. 계속 전진할 뿐… 대부분 급격하게 성장한 스타트업의 C 레벨 분들이 왜 채용 전문가가 되어있는지 알 것 같다. 어디서의 팁도 도움이 되겠지만, 내가 시간을 쏟고 헛발질하고, 또 작은 성공을 경험해보고 하면서 결국 나와 회사의 자산이 되겠지. 오늘도 힘들다고 스스로 투덜거렸지만.. 여전히 오늘의 나를 응원한다.

Johnny Ilmo Koo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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